film
photo 2011. 8. 16. 23:11일하려고 책상 앞에 앉으면 샛길로 빠지기 쉽다.
오늘은 포르투갈 여행을 하고 그곳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을 해 브라질에서 살고있는
포르투갈 여행서의 저자 블로그에 빠져서 시간을 보냈다.
타국에서의 신혼,이란 어떤 느낌일지...
이런저런 상상을 하다
문득 다시 필름 카메라를 손에 쥐어보았다.
여행,하면 언제나 함께 떠오르던 수동 카메라들.
파리에서 찍었던 저 흔들린 야경 사진처럼
때론 예상치 못한 결과물이 나와도 쉽게 'delete' 버튼 하나로 지워버릴 수 없는 그런 무게의 사진들...
얼마전에 만났던 대학 선생님과 선배들이 나에게 계속 사진을 찍으라고 했던 말이 기억나서일까.
한때 나의 분신이라 여겼던 펜탁스 ME-super를 다시 꺼내 보듬어본 저녁.
'photo' 카테고리의 다른 글
8:43 (0) | 2011.12.18 |
---|---|
good morning (0) | 2011.09.18 |
Les Trois mousquetaires (3) | 2011.04.10 |
magnolia (0) | 2011.04.10 |
snow man (0) | 2011.01.07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