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ea
travel 2007. 8. 23. 00:46
그해 여름,
나는 바다로 갔다.
갈매기는 낮게 날고
바람은 습습하고
사람들의 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다.
무언가, 앞이,
잘 보이지 않아서
한발 한발 내딛기가 힘들었다.
이상하게
그날, 온몸으로 느꼈던
그 바다가
잘 잊혀지지를 않는다.
오래 기억하고 싶었던 건
행복했던 날, 누군가와 함께였던 날, 그래서 웃을 수 있었던 날들인데
기억은 그렇지가 못하다. 늘.
나는 바다로 갔다.
갈매기는 낮게 날고
바람은 습습하고
사람들의 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다.
무언가, 앞이,
잘 보이지 않아서
한발 한발 내딛기가 힘들었다.
이상하게
그날, 온몸으로 느꼈던
그 바다가
잘 잊혀지지를 않는다.
오래 기억하고 싶었던 건
행복했던 날, 누군가와 함께였던 날, 그래서 웃을 수 있었던 날들인데
기억은 그렇지가 못하다. 늘.
2006_을왕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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