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es Trois mousquetaires
photo 2011. 4. 10. 23:40
내가 요즘 잘 가는 절에 백구 세 마리가 있다.
그중 두 마리가 장난꾸러기인데..
한번은 법당에 들어가 있다 나왔더니 신발이 한짝밖에 없더라.
생각해보니 내가 법당에 앉아 있을 때 백구 한 녀석이 밖에서 나를 잠깐 들여다보았던 기억이!
깨금발로 녀석을 찾아 나섰더나 아니나 다를까 두 마리가 내 탐스를 ㅠㅗㅜ 서로 독점하려고 물고 뺐으며 놀더군 -_-;;
내가 가끔 요 세 녀석 이야기를 들려주었더니 현군도 관심있어하여
토요일에 데려갔다.
법당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차에도 현군이 없어 또 현군을 찾아나섰더니
저렇게 세 녀석과 이미 친해져 놀고 있더군. ㅎㅎㅎ
시크한 고양이님은 볕놀이하다 자리를 떠나고.
이름을 물어봤더니 대덕이, 중덕이, 소덕이래 풉 :)
장난 많은 두 녀석은 늘 붙어다니고 좀 따로노는 녀석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그녀석이 대덕이.
형이라 세대차이 느끼시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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